퀀텀 오브 솔러스...


 

 집에 하나로 티비가 있는 관계로 본 영화 '퀀텀 오브 솔러스' 나온지는 좀 됬지만 007 최신작입니다.
 007시리즈는 대체로 좋아했습니다. 저 때는 피어스 브로스넌이 007이었는데 골든 아이, 다이 어나더데이 등
 여러시리즈가 히트했죠.

 그래서 이번에도 뭐 재밌게 볼거 없나 싶어서 고르다가 결국 007을 보게 되었습니다. 재미는 있었습니다.
 어차피 스토리 전개의 탄탄함 같은 것을 염두에 보고 보는 영화가 아니니까요. 얼마나 액션이 화려하나
 주인공이 얼마나 멋있게 나오냐 등 말이죠.

 하지만 다른 시리즈와 비교할 때 가장 큰 다른 점은 영화 전체의 '분위기' 였습니다. 그 전 시리즈 들이
 제임스 본드의 유쾌성, 어떻게 보면 느글느글 할 수 있는 캐릭터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시리즈는 제임스 본드는
 말그대로 '상처받은 영혼'입니다. 시종일관 우울하고 거칩니다. 항상 엔딩은 해피로 끝났던 전 시리즈들과는
 비교되더군요.

 대게 007시리즈는 시리즈별로 연관성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이 다니엘 크레이그가 연기하는 007은 
 계속 이어지는 것 같더군요. 처음 007을 받고 그리고 애인의 배신과 그 극복. 여기까지가 이번 시리즈입니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어떤 007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by 안샤르 | 2009/09/20 23:15 | 영화와 음악과 그 외...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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