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회

나는 군대에서 면회를 꽤 자주하는 편이다.
평균 2달에 세번정도?? 집이 별로 멀지 않은 탓도 있지만 아들을 보러
그 거리의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와주시는 부모님이 정말로 고맙다.

면회를 하는 느낌은 잠시나마 내가 군인으로서 복무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게해준다. 사회에서는 매일 보던 부모님을 앞에 대하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행복하고 가슴으로 뭉클함을 느낀다.

밖에서는 자주 느끼지 못했던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 내가 아낌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면회를 통해서 자주 받는다. 물론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있다는 배경도 깔려있지만말이다.

면회 하면서 먹고싶었던 음식도 먹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필요한 물품을
받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이렇게 오시는 것이 결코 작은 돈이 아니라는
것도 안다.

하지만 자식으로서 역시 군대 오면 제일 보고싶은 것은 친구들도 아닌
바로 부모님인 것 같다. 아버지, 엄마(이상하게 어머니는 이상하다) 휴가
나가면 친구들 보느냐 정신없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우리 부모님이 내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존재인 것 같다.

군대 나가면 잘해드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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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샤르 | 2008/10/04 20:39 | 안샤르's 잡설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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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비읍 at 2008/10/04 22:38
우와.. 역시 군대는 효자를 만드는구나
Commented by 삽호 at 2008/10/08 19:38
부럽다 면회도 자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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